
행사·축제
6월의 하회리마켓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서 찾은 100% 수공예의 가치
하회마을 길목에서 구름에 리조트 안마당까지
2024년 여름, 단 여섯 명의 작가들과 소박하게 시작했던 하회리마켓이 어느덧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어엿한 핸드메이드 마켓으로 성장했습니다. 하회리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자리가 아닌, 작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가 작품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지난 6월 14일, 구름에 리조트에서 열린 하회리마켓의 따뜻하고 활기찬 풍경을 소개해 드립니다.
맑은 빛과 향으로 채우는 청량한 치유
하회리마켓의 매대 위는 투명하게 반짝이는 핸드메이드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유리 조각을 이어 붙여 햇살을 받을 때마다 영롱한 빛그림자를 완성하는 스테인드글라스 공예품과 주얼리, 그리고 정성껏 빚어낸 천연 수제 비누가 은은한 치유의 향을 채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량한 수제청 음료까지 더해져, 마켓을 찾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정거장이 되어줍니다.
한 땀 한 땀 실과 종이로 엮은 다정한 이야기
손끝으로 전해지는 소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작가들이 한 땀 한 땀 정성 어린 바느질로 완성한 위트 있는 인형과 안동의 색을 유쾌하게 재해석한 소품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냅니다. 그 옆으로는 기분 좋은 촉감을 남기는 북아트 수제 다이어리와 가죽 소품, 소소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패브릭 지갑과 티매트까지, 작가들의 고된 노력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자연의 멋을 담은 목공예와 영롱한 자개, 그리고 수공예의 진심
나뭇결이 살아있는 원목 도마와 영롱한 조갯빛의 자개 액세서리처럼, 하회리마켓의 작품들은 기계로 찍어낸 물건들과는 다른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렇듯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수공예의 가치는 하회리마켓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물건들과 경쟁하기보다, 우리 수공예품이 가진 본연의 가치와 정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회리마켓은 오직 100% 핸드메이드의 온기만 올리죠. 조금 느리더라도 작품의 스토리와 진심을 알아봐 주는 단골손님들이 믿고 찾아오는 이유입니다." — 하회리마켓 감독 인터뷰 중
신진 작가들의 다정한 디딤돌, 그리고 가을의 약속
하회리마켓은 오랜 경력의 대가들뿐만 아니라, 이제 막 발을 내딛는 신진 작가들의 반짝이는 재능을 함께 키워나가는 따뜻한 상생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더 깊이 있고 풍성한 가을 마켓을 선보이기 위해 7월과 8월 한여름 동안은 잠시 휴장기를 가집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더욱 정겨운 활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찾아올 하회리마켓과 함께할 가을 여행을 미리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